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피습을 당한 후 첫 외부 일정에서 다시 한번 "함께 같이 가자"며 한미 동맹을 강조했다.
리퍼트 미 대사는 13일 오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금곡학술문화재단이 주최한 주한미군 초청 만찬 행사장에 퇴원 후 처음으로 공식 외부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웃으면서 행사장에 도착한 리퍼트 미 대사는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며 입장해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하연순 금곡학술재단 이사장은 리퍼트 대사가 만찬에 앞서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함께 같이 가자"고 말하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사를 피습한 김기종 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